SKT-서울시, 공공앱 개발…`모바일 서울` 구현

공공DB 활용한 앱 개발해 SKT T스토어에 제공
아이디어 공모전, 앱개발센터 조성해 모바일 개발자 적극 지원
  • 등록 2010-04-22 오전 10:00:00

    수정 2010-04-22 오전 10: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과 서울시가 서울시 공공서비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확대에 협력, `모바일 서울` 구현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서울시와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개최, 서울앱개발센터 개설 등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월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에 공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T스토어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댓글달기(토론) 등을 거쳐 시정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천만상상오아시스` ▲서울 전지역의 위치정보값(POI - Point Of Interest)을 갖고 있는 공중화장실과 공공시설을 찾을 수 있는 `공중화장실과 공공시설 위치찾기서비스` ▲서울의 대중교통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지하철, 목적지 최단경로 검색, 교통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교통정보서비스`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서울시, 삼성전자와 시민들의 수요가 많고 실제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서비스지만 민간에서 개발되기 어려운 공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왔다.

또한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공공DB를 공개할 예정이며 우수개발자에게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해 `서울앱개발센터`도 개설, 운영한다.

서울앱개발센터의 개설은 민관 협력으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조성되며 매년 12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양성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스마트폰 제조사 등은 애플리케이션 인증·등록·오류검증·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컴퓨터·테스트베드·플랫폼 등 개발장비와 콘텐츠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는 앱개발센터 개발자들에게 창업컨설팅, 자금알선, 마케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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