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삼성투신운용이 지난달말 출시한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에 한달만에 1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려 관심을 끌고있다.
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삼성투신이 지난달 29일 내놓은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에 현재까지 총 109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출시 한달째인 29일에만 106억원이 유입됐으며, 하루평균 50억원 정도가 새로 흘러들었다.
삼성투신에서 운용하는 삼성그룹주펀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인덱스방식으로 운용돼 액티브 펀드에 비해 저렴한 보수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시가총액방식의 경우 고평가된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는 상대적으로 향후 성장성이 큰 저평가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허선무 삼성투신 리테일본부 상무는 "업계 최고의 인덱스본부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삼성투신의 강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삼성증권(016360) 등 5개사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하반기 은행권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경우 수탁고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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