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건설株 강세.."증시에 든든한 버팀목"

  • 등록 2008-03-31 오전 9:42:09

    수정 2008-03-31 오전 9:42:09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3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700선을 하회하는 등 1700선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차츰 강화되면서 지수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IT주와 건설주들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면서 낙폭은 아직까지 제한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의 매도 증가에도 불구,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등 IT 대형주로의 외국인 매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외국계회원사들의 순매수 금액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대형 반도체주 강세의 경우 엘피다에서 D램 가격을 20% 인상하겠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1%이상 오른 62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하이닉스는 무려 5%이상 급등세다.

건설주들도 대운하 관련 호재가 지속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장초반보다 오름폭은 축소됐지만 삼호개발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GS건설, 경남기업, 두산건설, 성원건설, 현대건설 등이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4포인트, 0.01% 내린 1701.5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50억원, 개인이 130억원 이상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이 34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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