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엠, `다모임` 인수..상한가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가 동영상UCC(손수제작물)업체인 `다모임` 인수에 따른 시너지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9시4분 현재 에스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816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4일 에스엠은 다모임에 62억원을 출자해 지분 55.4%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다모임을 계열사로 두고 뉴미디어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엠은 소속 연예인인 보아나 동방신기 등 유명 스타 콘텐트를 다모임의 동영상 포털인 아우라와 엠엔캐스트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모임을 아시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콘텐트 유통채널과 신인 홍보 창구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다모임은 그동안 아우라와 엠엔캐스트를 통해 동영상UCC를 제공해왔으나 그 내용이 방송사 콘텐트 또는 노출이 심한 성인용 UCC등이 주를 이뤘던 것이 사실이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디시인사이드가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한 뒤 동영상 UCC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에스엠이 보유한 풍부한 콘텐트를 엠엔캐스트 등 동영상UCC툴과 결합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