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심장시술용 치료항체 첫 임상허가

5만명 환자 혈전생성방지용 치료항체 필요
내년부터 판매 계획..임상실험 하반기 완료
  • 등록 2005-04-13 오전 10:33:55

    수정 2005-04-13 오전 10:33:55

[edaily 좌동욱기자] 이수그룹 내 바이오관련 사업체인 이수앱지스(대표 최창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심장시술용 치료제 항체의약품 임상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임상허가가 난 제품은 심장중재시술 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전생성방지용 치료항체 `ISU301`이다. 이 치료제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심근 경색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 치료제는 현재 국내에서 약 5만명의 환자가 필요로 하고 있으며 매년 심장관련 시술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그 수요가 매년 30% 정도씩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ISU301`의 임상시험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실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수앱지스는 이수그룹이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지난 2001년에 설립한 바이오벤처회사 `페타젠`이 지난해 8월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와 합병하면서 새롭게 출발한 치료용항체전문회사다. 이수앱지스는 오는 2009년 매출 7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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