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방문한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국제 치안 강화 논의"

지난달 28일 경기 분당구 본사 방문
파트너십 강화 및 협력 확대 등 약속
  • 등록 2024-12-02 오전 9:12:08

    수정 2024-12-02 오전 9:12:08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에스투더블유(S2W)는 지난달 28일 닐 제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이 경기 분당구에 위치한 S2W 본사를 방문해 양 측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상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사이버범죄국 부국장, 닐 제튼 국장, 서상덕 에스투더블유(S2W) 대표(사진=S2W)
닐 제튼 국장의 취임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만남은 S2W와 인터폴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고도화되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터폴의 S2W 본사 방문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S2W는 2020년 인터폴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지식 그래프 기술을 바탕으로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채널에서 수집된 정보 간 연관성을 추론한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클롭(Cl0p), 콘티(Conti)와 같은 대규모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7월 개최된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10월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번 인터폴 방문 자리에서는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오갔다.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은 “S2W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사이버 범죄 데이터 분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왔다”며 “향후에도 S2W와의 인텔리전스 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인터폴의 본사 방문은 양측의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 및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치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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