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이어 시리아 미군기지 피격’…중동 긴장감 커져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
  • 등록 2024-08-10 오후 4:14:59

    수정 2024-08-10 오후 4:14:59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10일(현지시각) 미 국방부는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미군기지도 피격 당하며 중동 내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9일 오후 5시께 시리아 (동부) 루말린 착륙 지대에서 미군과 연합군에 대한 단방향 공격 무인항공시스템(OWAUAS)을 이용한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앞서 지난 5일 이라크 서부에 위치한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 2발이 떨어지면서 미국인 5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 국방부는 이 공격 배후로 친이란 민병대를 지목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단체가 책임이 있는지는 적시하지 않았다. 이라크에 이어 이번 시리아 미군기지도 연속으로 피격당한 것이다.

미군은 현재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IS) 부활을 막기 위해 현지 쿠르드군을 지원하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라크에서도 미군 2500여명이 대(對) ISIS 임무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미군기지 공격은 이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하니예가 암살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니예 암살 규탄하는 이란 시위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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