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분기 GDP 역성장…미국 2분기 GDP·PCE 주시[채권브리핑]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0.5bp 하락
한국 2분기 GDP 속보치, 마이너스 0.2%
전거래일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8거래일 연속 감소세
장 마감 후 미 2분기 GDP·PCE 주시
  • 등록 2024-07-25 오전 8:33:09

    수정 2024-07-25 오전 8:33:0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총생산(GDP)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한국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2% 감소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분기 GDP 속보치와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오른 4.28%,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내린 4.43%를 보였다.

미국 7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6.0으로 예상치 54.9를 상회했으며 제조업 PMI는 49.5로 예상치 51.6을 하회하는 등 혼조했다. 합성 PMI는 55.0으로 예상치 54.2를 상회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7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채 5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121%, 응찰률은 240%를 기록했다. 지난 6회 평균치 4.359%, 236% 대비 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로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한 셈으로 전분기가 높은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출 항목별로는 내수와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각각 -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장 마감 후 발표된 미국 GDP·PCE 등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거래일 커브는 평탄해졌다.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일 8.7bp서 8.5bp로 소폭 축소됐다. 10·30년 스프레드 역시 역전폭이 마이너스(-) 14.0bp서 마이너스 12.7bp로 좁혀졌다.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스프레드가 일제히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8거래일 연속 감소, 123조원대를 유지하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37억원 감소한 123조448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2분기 GDP와 PCE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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