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황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와 얘기해보니, 아무리 늦어도 10월 정도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며 “그전에 빨리 (우크라이나에) 방문해야만 국익에 부합된다”고 우크라이나 방문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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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두고 지자체와 경찰이 ‘네 탓’ 공방을 벌이는 데 대해 그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집중호우가) 갈수록 더 심해지는데 전반적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며 “(지역구인 분당갑이 있는) 성남시가 지난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물 폭탄을 맞았는데 지난 1년 동안 샅샅이 뒤져 예산을 새로 배정하면서 미리 대비했고 비 오기 한 달 전 사흘 동안 점검했다”고 말했다.
총선에서 수도권 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권에서 험지로 꼽히는 지역에서 활동하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작년 분당에서 선거할 때 제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지원 유세를 13일 동안 50회 했고 다른 지역의 당선에 기여했다”며 “어느 누구도 제가 지원 유세하거나 도와드리진 못할 것이고, 항상 우리가 어떻게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것인가 이렇게 보고 자원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게 맞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