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서플러스글로벌(140070)의 주가가 강세다.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와 손잡고 생성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를 연내 출시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일 09시 19분 TSMC는 전일 대비 8.06% 상승한 4760원에 거래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대만 출신 젠슨 황(60)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엔비디아와 TSMC가 생성 AI 전용 반도체를 연내에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고성능 GPU를 생산해 AI용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의 8%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급속한 진화에 대응해 올해 말까지 AI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를 선보일 계획이다. TSMC는 엔비디아가설계한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리퍼비시 전문 기업으로 TSMC를 주요 고객사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TSMC, UMC, SMIC, 동부하이텍 등에 매각하고 있다.
TSMC의 엔비디아 AI반도체 생산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