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상반기 직접일자리 100만명 목표…이달 고용계획 발표"

13일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TF회의
"상반기 고용 어려움…1월 직접일자리 59만명 집행"
"성수품 가격 전년보다 낮아…수급 관리 만전"
"전력수급 안정적 유지…설비예방 조치 등 대비"
  • 등록 2023-01-13 오전 8:57:45

    수정 2023-01-13 오전 8:57:45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를 상반기까지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연합뉴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신산업 직업 훈련, 청년 취업지원 등 일자리 사업을 상반기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경기 둔화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취업자 증가세가 크게 제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반기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방 차관은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의 경우 동절기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1월 중 59만명 이상, 1분기 92만명 이상, 상반기까지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이어 “1월 말에는 중장기 정부 일자리 대책을 담은 고용정책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 청년, 여성, 고령자 맞춤형 고용 촉진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수출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보통신(IT)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0월부터 감소로 전환된 가운데, 올해 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방 차관은 “반도체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금융 공급, 중소·중견기업 등의 수출 다변화 지원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과제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민생안정 대책에 대해서 방 차관은 “11일 기준 16대 성수품 가격은 전년 설보다 2.5%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성수품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어 “지난달 이른 한파와 폭설로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지만 원전 등 예비자원을 통해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면서 “1월 들어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며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방 차관은 “남은 동절기 대책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설비 예방 조치 등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