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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수의 취향에 가까운 인디 브랜드가 오히려 대중화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디 브랜드 향수는 꽃, 과일 등 주류 향보다는 우드, 머스크 등 편안한 향을 내세워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크림 타입 향수 등 독특한 제형이나 트렌디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감성을 찾는 MZ세대를 공략, 향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가격대별로 다양한 향수를 선보이고 있는 올리브영은 밸런타인데이와 졸업식 등 각종 기념일 선물 시즌을 겨냥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향수 대전’을 펼친다. 로이비, 헉슬리, 유즈, 에이딕트 등 주요 인디 브랜드 향수를 포함, 선물하기 좋은 130여 개 향수를 선별해 최대 54%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향수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기 향수 최대 7종 체험분으로 구성한 ‘향수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향수 시장의 트렌드가 유명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넘어 감성적인 국내 인디 브랜드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올리브영은 트렌드에 밀착한 신규 인디 향수 브랜드들을 발굴, 육성하며 MZ세대의 대표 향수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