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관제시스템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유진스팩5호(331380)가 지난 2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가결됨에 따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유진스팩5호와 합병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합병 기일은 10월 7일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7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유진스팩5호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보안, AI CCTV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주들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독보적인 경쟁력, 안정적인 시장 지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보유한 시장 선도기업이다. △영상관제 △주차관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 초고화질 영상 저장장치, AI 카메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호조를 보인 바 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연구개발(R&D)에 특화된 비즈니스 구조로 회사 자체 내에서 개발, 설계를 담당하고 생산은 외주업체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AHD DVR(1080p) 개발, LPR 캠(Cam), UVMS, AI IP 캠 등 업계 선도제품을 출시해 왔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도 R&D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주차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주차 솔루션은 휴대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주차장소 파악, 차량 위치 조회, 안전관리, 자동결제 등의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여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은 산업용 및 특수목적 차량을 효과적으로 관리, 모니터링 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개발이 완료돼 국내 메이저 기업과 제휴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는 “양 사의 주주들께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사업가치를 인정해 주셔서 더 큰 성장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며 “차세대 솔루션을 출시하며 AI 관제 시장을 선도하는 AI 관제 토탈 플랫폼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