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시 7년차에 접어드는 ‘서머너즈워’의 매출액과 지적재산권(IP)로서의 가치가 여전히 건재하다”며 “신규 게임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출시가 임박했고, 하반기 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로 실적 성장과 신작 모멘텀 반영될 시기”라고 분석했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출시가 오는 3~4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1월 하순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안 연구원은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61개 국가에서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0위권 이내를 기록하고있어 IP로서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안 연구원의 판단이다. 컴투스는 엔씨소프트의 20.8배, 펄어비스의 23.6배 대비 낮다.
컴투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51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29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서머너즈워’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상승하겠지만, 환율하락에 따른매출 인식 감소와 4분기 인센티브,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2020 개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