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주목할 분양 아파트는 어디]③수도권

  • 등록 2018-09-24 오후 2:15:00

    수정 2018-10-02 오전 8:13:54

9·13 부동산 대책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만 집을 사라는 얘기다. 분양시장에서는 주택공급규칙이 바뀌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인다. 추첨제 물량 50~70%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키로 하면서다. 1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도 규칙이 바뀌는 이르면 11월 전까지 청약 기회가 남아있다. 이데일리는 추석 연휴 동안 각 지역에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데다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도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만 5만6465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같은 기간 전국 물량이 12만5473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45%가량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는 지역이지만 주목할 만한 지역은 있다.

경기 과천시에서는 갈현동 지식정보타운S1·5·6·9블록이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블록(608가구)은 신동아·우미건설이, 5(584가구)·6(733가구)블록은 대우·태영건설과 금호산업이, 9블록(433가구)은 GS건설이 각각 짓는다. 한양이 갈현동 과천우정병원을 재건축해 200가구를, GS건설이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214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올해 두드러진 집값 상승으로 주목 받았던 경기 광명시에서도 분양이 있다. 롯데건설이 재건축해 ‘광명철산7롯데캐슬’(746가구)이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251가구)가, 11월 포스코건설이 짓는 ‘성남대장동공동주택’(1006가구)과 제일건설이 짓는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1057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성남대장호반베르디움’(850가구)도 연내 분양을 앞뒀다.

수원시에서는 영통동 ‘수원영흥공원푸르지오’(1948가구)와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가 11월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물량도 나온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짓는 ‘위례포레자이’(558가구)의 10월 분양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500가구),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1078가구)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시에서는 검단신도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1168가구)이 10월 분양을 시작하며, 11월 ‘검단신도시푸르지오’(1550가구)와 ‘검단신도시우미린’(1269가구)이 분양된다. ‘검단신도시한신더휴’(931가구)와 ‘검단신도시금호어울림’(1443가구),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281가구)가 12월 분양 일정을 내놨고 ‘인천검단e편한세상’(3196가구)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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