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데다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도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만 5만6465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같은 기간 전국 물량이 12만5473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45%가량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는 지역이지만 주목할 만한 지역은 있다.
올해 두드러진 집값 상승으로 주목 받았던 경기 광명시에서도 분양이 있다. 롯데건설이 재건축해 ‘광명철산7롯데캐슬’(746가구)이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는 영통동 ‘수원영흥공원푸르지오’(1948가구)와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가 11월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물량도 나온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짓는 ‘위례포레자이’(558가구)의 10월 분양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500가구),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1078가구)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시에서는 검단신도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1168가구)이 10월 분양을 시작하며, 11월 ‘검단신도시푸르지오’(1550가구)와 ‘검단신도시우미린’(1269가구)이 분양된다. ‘검단신도시한신더휴’(931가구)와 ‘검단신도시금호어울림’(1443가구),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281가구)가 12월 분양 일정을 내놨고 ‘인천검단e편한세상’(3196가구)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