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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현대연극의 극작가 겸 배우, 연출가로도 활동한 샘 셰퍼드가 73세로 타계했다.
미국 언론은 루게릭병을 알아온 셰퍼드가 지난 7월 27일 켄터키주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3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1979년 희곡 ‘매장된 아이’로 미국 권위의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거장 반열에 올랐다. ‘트루웨스트’, ‘풀포러브’의 작가로 유명하다.
또 1983년 ‘필사의 도전’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1984년엔 파리 텍사스의 각본을 쓰고 출연했다. 그 외 블랙 호크 다운, 돈 컴 노킹 등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