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전 델타 CEO, 美 철도 암트랙 수장 된다

  • 등록 2017-06-27 오전 8:10:14

    수정 2017-06-27 오전 8:10:14

암트랙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리차드 앤더슨 전 델타항공 CEO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철도 여객공사(암트랙)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리처드 앤더슨 전 델타항공 CEO로 선임했다.

26일(현지시간) 암트랙은 성명을 내고 앤더슨 전 델타항공 CEO를 다음 달 12일자로 공동CEO이자 새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현 CEO인 찰스 무아만은 조만간 해임될 예정이라 8월 1일부터는 단독CEO가 될 전망이다.

앤더슨 CEO는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 직설적인 화법 등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8년 델타와 노스웨스트항공 합병을 주도했으며 경쟁 항공사들을 앞지르는 실적을 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후 앤더슨은 2016년 5월 델타 CEO에서 퇴임한 바 있다.

다만 암트랙이 떠안은 문제가 적지 않은 시점인 만큼 앤더슨의 리더십이 암트랙에도 통용될지 미국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다.

암트랙 소유의 뉴욕 메인 철도역사 펜스테이션이 향후 몇년간 대대적인 개보수를 하면 일부 주요 철도노선의 운행중단으로 막대한 승객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암트랙과 이런 노선을 이용하는 통근객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뉴저지 주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는 여객 철도에 대한 연간 정부지원금 14억 달러 가운데 암트랙의 장거리 노선운용 지원분이었던 6억3000만달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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