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중국법인 증설 후 본격 성장세 진입-교보

  • 등록 2016-09-01 오전 8:21:26

    수정 2016-09-01 오전 8:21:2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교보증권은 1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국내 화장품은 수익성 높은 채널로 성장 축이 이동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대규모 증설 후 본격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국내 제약 호조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은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브랜드샵·홈쇼핑향 오더의 안정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부문은 2분기 기점으로 증설 물량이 본격 가동돼 하반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 성장축은 과거 브랜드샵에서 홈쇼핑·드럭스토어와 수출향 물량으로 이동해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3분기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상품인 엘엔코스향 품목 확대, 이마트 노브랜드샵 신규 입점을 통해 추가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 부문은 신제품 풀케어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혈압 치료제 엑스포지, 잇몸치약 잇치의 고공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는 “제약부문은 현재 매출액 기준 연간 생산능력(CAPA) 1500억원에서 내년말 4000억원으로 증설할 예정”이라며 “사업영역도 점안제, 수액, 주사제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증설이 완료된 북경법인의 매출액은 지속 우상향이 예상됐다. 서 연구원은 “2분기 초기 증설물량 가동단계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3분기 본격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오더를 선별적으로 받고 있고 특정 고객사의 비중이 10%를 넘는 곳이 없어 고객사 다변화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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