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캄보디아에 '우물' 지원

  • 등록 2015-12-30 오전 8:48:50

    수정 2015-12-30 오전 8:48:5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인근 마을 2곳에 식수와 생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 공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우물 공사로 어린이와 갓난아기를 포함한 마을 주민 수 십여 명은 깨끗한 식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생활용수로 빗물을 받아 사용하거나 수 킬로미터 떨어진 이웃 마을의 우물 물을 길어서 사용해 왔다.

이번 우물 공사 비용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해피 채리티(HAPPY Charity)’ 행사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해피 채리티는 미샤가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기념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진행한 특별 행사다. 미샤는 또 마을 어린이들에게 새 운동화와 의류를 구입해 증정했다.

에이블씨엔씨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이번 우물 기증은 현지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익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2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지난 2011년 1호 매장을 오픈, 현재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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