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팀, 대구 메르스 환자 과도한 신상 털기에 제동

  • 등록 2015-06-18 오전 8:37:42

    수정 2015-06-19 오후 1:30:4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 신분의 대구 메르스 환자로 인해 지역 사화의 메르스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유언비어들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떠돌고 있어 경찰이 차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및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소식은 대구 메르스 환자의 아들이 다닌다는 학원 및 대구 공무원 메르스 확진 환자 가족이 이용하는 버스 노선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경찰 측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못 박았다.

대구시는 메르스 허위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 나가는 데 대해 SNS 대책팀을 운영한다. 대구시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메르스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NS 대책팀은 대구 메르스 환자의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 후 SNS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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