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Q 성장률 0.2%로 하향..1월 경상적자 `사상최대`

당초 0.3% 성장서 하향..설비-소비 낮아진 탓
1월 경상적자도 예상보다 확대..사상최대
  • 등록 2014-03-10 오전 9:23:21

    수정 2014-03-10 오전 9:23:2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당초 발표보다 부진한 성장세에 머물렀다. 올 1월 경상수지 적자폭도 사상 최대치로 확대되는 등 한때 성공적으로 보였던 아베노믹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의 경기부양책)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각부는 10일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0.3%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0.3% 성장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또한 연율로 환산한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0.7%를 기록해 예비치인 1.0%보다 하향 조정됐고 1.0%를 점쳤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이같은 성장률 하향 조정은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데 따른 것이다.

실제 이 기간중 설비투자는 0.8% 증가하는데 그쳐 예비치인 1.3% 증가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고, 민간소비 역시 예비치의 0.5%에서 0.4% 증가로 낮아졌다.

또한 엔화 약세가 제한되면서 이 기간중 수출의 GDP성장 기여도는 마이너스(-) 0.5%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의 1월 경상수지는 1조5890억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조4000억엔 적자를 웃도는 것이며 월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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