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 온라인몰 오픈

온라인 사업 강화 위해 1년간 준비
프리미엄 라인 앞세우고 커뮤니티 기능 강화
  • 등록 2013-11-25 오전 9:43:44

    수정 2013-11-25 오전 9:43: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프리엄급 화장품 전문 온라인몰을 새롭게 오픈하며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오는 26일 국내외 유명 프리미업급 화장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뷰티앤써’(BEAUTY N’SER)를 신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직접 화장품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뷰티앤써’ 메인 화면
방문판매, 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채널의 성장률이 부진한 상황에서 성장세에 있는 온라인 화장품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기존에 온라인몰에서는 잘 유통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브랜드를 전문으로 선보여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셜 뷰티 플랫폼’을 콘셉트로 내세운 뷰티앤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보편화된 추세에 맞춰 다른 온라인몰에 비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유명 잡지의 뷰티 관련 최신 기사를 비롯해 피부관리와 메이크업 방법 등을 담은 동영상, 특정 제품에 대한 투표결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페이스북처럼 본인만의 뷰티 노하우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고객 맞춤 개인화 페이지 ‘마이룸’ 메뉴도 제공된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구매금액의 총10%를 돌려주는 ‘뷰티 앰배서더’ 제도를 도입해 기존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

뷰티 앰배서더는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의 추천을 받은 고객이 가입 시 추천자 고객의 ID를 입력한 후에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추천인과 피추천인에게 각각 구매 금액의 5%를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여러명에게 추천하면 혜택도 배가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대형마트에 이어 2위의 유통채널로 성장했다”며 “특히 뷰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온라인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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