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강세..공매도 선전포고+오바마 효과

  • 등록 2012-11-08 오전 10:08:20

    수정 2012-11-08 오전 10:08:2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강세다.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 성공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공매도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4%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영업익이 452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1.2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79억9000만원으로 9.44% 줄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 회장은 전날 셀트리온제약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수천억원 규모로 발행해 공매도에 따른 주가 교란을 방어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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