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섭 "류시열 투표권, 이미 유권해석 받은 사안"

신한 특위위원장, 류시열 회장에 투표권 부여 시사
  • 등록 2011-02-08 오전 9:15:00

    수정 2011-02-08 오전 9:22:3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윤계섭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최대 변수로 부상한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 직무대행의 투표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 "이미 법무법인의 유권해석을 받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참석하기 직전 일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거듭된 질문에도 "내가 법무법인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차기 회장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류시열 회장에게 투표권 부여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성빈 이사회 의장도 "(논란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차기 회장) 선출 규정은 이미 마련돼 있다"고 회장 선출 규정을 개정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차기 회장 선임 구도가 최대 변수였던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의 불출마 가닥으로 류 회장과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간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류 회장의 투표권 행사 여부가 최대 변수로 등장하는 상황이다.

특위 위원인 류 회장은 최종 후보군이나 단독 후보 선정 때 자신에게 투표할 수 있지만, 한택수 의장 등 특위 위원이 아닌 후보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신한금융(055550)은 이날 오후 7차 특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와 관련한 4명의 숏리스트(Short list·면접후보군)를 추린다. 이어 14일 8차 특위를 열고 이들 숏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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