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호주서 자체 OS 소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호주 시드니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대상으로 독자 스마트폰 OS(운영체제) `바다`를 소개하는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한국·미국·영국·인도·독일·프랑스·싱가포르·멕시코·베트남 등 총 34개국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3월에 이어 올가을 2차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에는 바다 개발자 사이트 내에 한국어 Q&A 포럼을 개설했고, 최근 국내 중소기업 및 1인 개발자 지원을 위한 앱 개발센터 `OCEAN`도 개관하는 등 국내 개발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바다 개발자 저변 확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바다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바다 개발자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바다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포함하여 한국어 Q&A 포럼, 앱 개발센터(OCEAN) 등 바다 개발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다 개발자 사이트(http://developer.ba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수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개발자 지원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에게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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