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이노셀(031390)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제1회 아시아-태평양 국제간암학회에서 간암의 재발을 줄이는 치료제로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혁 교수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태평양 국제간암학회(The 1st 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에서 이뮨셀-엘씨를 간암 재발을 42.3% 줄이는 새로운 간암치료제로 발표했다.
이뮨셀-엘씨는 2008년 6월부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산·구로병원에서 2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3상 임상시험의 중간결과가 발표됐고, 간암의 재발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혁 교수는 "아직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중간결과를 보면 이뮨셀-엘씨를 통해 중대한 부작용이 없었다"며 "간암 환자에서 재발 없는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