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佛-멕시코 항공동맹 출범

  • 등록 2000-06-23 오후 2:25:39

    수정 2000-06-23 오후 2:25:39

대한항공과 미국의 델타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멕시코의 아에로멕시코등 4개 항공사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결성에 합의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조양호 대한항공사장과 레오 뮬린 델타항공회장, 장 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 그리고 알폰소 파스칼 아에로 멕시코 회장은 이날 동맹체 결성에 따른 브랜드명과 로고를 발표하고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 4개 항공사 최고 경영자들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공식 모임을 갖고 새로운 연합체 출범을 구체화 했으며 논의 개시 8개월 만에 새로운 항공사 동맹체를 탄생시켰다. 이번 "스카이팀"의 출범으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가 주축이된 "스타 얼라이언스"과 아메리칸 항공과 영국항공이 참여한 "윈월드" 그리고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탈, KLM등이 참여한 "윙스"등 4개 동맹이 전세계 항공 수송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이 참여해 뒤늦게 출범한 "스카이팀"은 이번 동맹체 결성으로 985대의 항공기를 보유, 98개국 451개 도시에 취항하는 글로벌 망을 갖추게 됐다. "스카이팀"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 3~4개사를 추가로 영입, 가장 강력한 동맹체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팀" 4개 항공사는 회원사가 결속력 강화를 위해 각사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얼라이언스 집행위"를 두고 있으며 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실무그룹"등을 운영해 나가는 한편 얼라이언스 업무 진행 경과에 따라 실무그룹을 28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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