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미국 미시건주립대 연수단 초청해 김치 제조 시설 투어

김치 제조 과정부터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 살펴봐
  • 등록 2024-05-31 오전 8:56:16

    수정 2024-05-31 오전 8:56:16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은 미국 미시건주립대 패키징 학과 학생들을 제천공장으로 초청해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29일 아워홈 제천공장을 방문한 미국 미시건주립대 패키징 학과 연수단 단체 기념촬영 (사진=아워홈)
이번 방문은 미시건주립대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당 학교 패키징 학과 학생들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연수단이 한국 전통 식품인 김치 제조 공장 방문을 희망함에 따라 아워홈 제천 김치 전문 공장 초청이 성사됐다.

지난 29일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에는 학생 18명과 교수 2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참가했다. 투어 프로그램은 김치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관리부터 김치 제조, 패키징, 보관, 유통에 이르기까지 과정 견학과 미국 수출용 김치 시식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배추심과 뿌리 제거부터 세척, 고염수 절임, 속넣기, 소분, 숙성고 보관 등 김치 제조 공정을 살펴봤다. 자동 세척을 위해 자체 개발한 연속식 절임 설비 등 자동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품질관리체계를 통한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 역량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아워홈은 충북 음성과 제천에서 김치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며 김치 생산량은 연간 1만2000t에 달한다.아워홈 김치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김치 사업 전체 매출은 2018년 대비 73% 증가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 시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대상으로 전통 음식 김치 제조 과정에 대해 알리고, 아워홈의 고도화된 제조 현장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기획 및 제조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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