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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조한 교수는 양성평등사회를 이끌어 온 이론가이자 실천가다. 가족 중심의 돌봄을 ‘사회적 돌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사회 공동체 안에서 다음 세대를 함께 키우는 새로운 인프라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여성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다.
여성창조상 수상자인 묵 교수는 국가적 난제이자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걸림돌인 치매의 대표적 질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과 조기진단을 위한 지표를 연구하는 등 치료제 기초연구부터 실용화까지 아우르는 치매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현재 국가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으로서 치매의 원인 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등 치매 연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로드맵에 맞는 연구과제를 기획하며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 을 통합, 계승한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분,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분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자 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11회 시상까지 총 88명(개인85,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0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