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브자리는 ‘2022년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갖고 연말까지 차렵이불 1300채를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 홍명식 이브자리 부사장(오른쪽)과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이브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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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에 따르면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이브자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브천사 활동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브자리가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통해 기부한 침구는 올해까지 합하면 누적 2만3300여 채(약 35억원 상당)를 넘어선다.
특별히 이번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지난 10월부터 전개한 이브자리 창립 46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인 ‘기부런’과 ‘나도 기부천사’와 연계해 열렸다. 전국 마라톤 대회를 통해 실시된 기부런 캠페인은 완주 1명당 이브자리가 이불 1채씩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나도 기부천사 캠페인 역시 400여 개 매장에서 침구 구매 후 캠페인에 동의한 고객 수만큼 이브자리가 차렵이불을 기부하는 행사다. 캠페인 종료 결과 전 국민의 활발한 참여로 이브자리는 예년보다 많은 총 1300채의 침구를 기부하게 됐다.
지난 28일 전달식을 통해 이브자리는 이 중 일부인 1억원 상당 침구 600여 채를 먼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어 연말까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사회공헌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등에 나머지를 전달한다.
기부 물품은 서울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등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거쳐 홀몸 노인, 저소득 가구, 장애인 가구 등 한파에 취약한 소외 이웃에 전해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브자리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혼모 가정, 다문화 가정, 결연 아동과 사옥이 위치한 서울 동대문구의 복지관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 중이다.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백합문화재단도 운영하며 나눔의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는 “올해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전 국민과 함께 진행하며 이전보다 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먼저 드리고, 충분히 드리고, 항상 드리는 ‘삼수(三授) 정신’의 기업문화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