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 본격화 전망-IBK

  • 등록 2022-04-08 오전 9:07:19

    수정 2022-04-08 오전 9:07:1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그린플러스(18623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5% 늘어난 198억원, 2.6% 증가한 1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린플러스(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3.6% 늘어난 18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6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알루미늄 사업부문은 판가 인상 및 신제품(그린롤테이너) 판매 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비 3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다만 온실 사업부문 매출은 착공 지연 이슈로 전년비 15.4%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회사 그린피시팜은 장어 가격 상승에 따른 생물자산 평가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20.8%, 692.2% 개선되며 본업의 부진을 커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32.7% 증가한 1104억원, 영업이익은 88.5% 늘어난 96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린플러스(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31.9%, 영업이익은 40.7% 성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으로 상주와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임대형 온실 계약이 추가되고 평창, 제천 등 나머지 지자체 혁신밸리 관련 시공 계약도 체결될 것”이라면서 “온실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45.4%와 55.1%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알루미늄 사업부문도 판가 인상 효과 이어지며 매출액은 전년비 15.6%, 영업이익은 전년비 23.3%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린피시팜 매출액은 전년비 20.8% 늘어난 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10억원으로 전망했다. 외식시장 회복에 따른 장어 출하량(Q) 개선이 예상되며, 수요 확대에 따른 장어 가격(P) 상승 수혜도 더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제로 작년 4월 1kg 당 1만8000원까지 하락했던 장어 가격이 현재 3만3000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3만6000원)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며, 수요가 몰리는 5월에는 1kg당 4만원을 상회할 것”이라면서 “그린케이팜도 8월 말 수직농장(충남 당진 소재) 완공 이후 쪽파 생산을 통해 약 17억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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