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203은 아이씨엠의 리드 파이프라인으로 AAV(아데노 부속 바이러스)에 치료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치료제다.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연골 생성을 촉진하고 활막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비임상 단계에서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ICM-203 첫 투여는 중기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로열 아델레이드 병원에서 이뤄졌다. 호주에서 진행 중인 이번 임상1/2a상은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이 다른 세 개의 코호트로 나눠 저용량부터 고용량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황반변성, 난청, 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우량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2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ICM-203는 2020년 12월 LG화학과 한국 및 중국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