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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1명(12.2%)이 괌을, 85명(10.3%)이 하와이를, 34명(4.1%)이 사이판을 추천했다. 이번 설문에는 828명이 참여해 제주항공의 취항노선에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방법이 아니라 여행지나 국가 등 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댓글에 다는 형태로 진행했다.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여행지이지면서 여행의 제약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자유여행이 가능한 관광자원이 갖춰져 있어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가 해외여행의 대체지와 신혼여행지로 다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기도 했다.
2위로 선정된 괌은 따뜻한 날씨와 스쿠버다이빙 등의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쇼핑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여행지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괌 운항을 재개해 현재 인천~괌 노선에 주2회(목, 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주 4회(수, 목, 토, 일)로 늘려 운항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27명, 3.3%)과 대만(27명, 3.3%), 스위스(25명, 3%), 방콕(24명, 2.9%) 등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댓글 결과를 보면 참여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여행지와 현재 갈 수 있는 여행지를 함께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상황이 나아져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