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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 관계자는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제지가 전주페이퍼와 태림포장을 인수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주페이퍼는 한솔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한솔이 모태기업을 되찾고 제지 업계에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편 전주페이퍼는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대주주로 있다. 태림포장은 IMM프라이빗에쿼티가 2015년 인수했다. 1976년 설립된 태림포장은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생산·판매하며 8개의 계열사가 있다. 한솔제지는 2015년 한솔홀딩스에서 인적분할했고 인쇄용지를 비롯한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