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 높다-KB

  • 등록 2018-11-23 오전 8:34:04

    수정 2018-11-23 오전 8:34:0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B증권은 23일 YG PLUS(037270)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77억원으로 전년대비 5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지난 6월 런칭한 VIBE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뮤직플랫폼)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모델, 외식사업 등 주요 종속회사의 고른 매출성장이 이익개선에 기여했다”며 “특히 적자 폭이 가장 컸던 화장품 사업이 고정비 감소효과 및 음악사업 수익 인식이 본격화되고 이익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영업이익 기준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보유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 시도 · 사업 다각화가 긍정적”이라며 “또한 기존 MD사업과 모델 매니지먼트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네이버의 ‘바이브 (독점운영 대행)’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음악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화장품사업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채널 구조조정과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또 “와이지 플러스는 성장을 위한 동력을 준비 중으로 현재 6개의 연결 자회사가 있는데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실적개선 및 시너지 창출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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