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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고속도로 정체·서행 구간은 총 1043.8㎞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서울요금소~안성나들목, 북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등 총 87.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반대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나들목, 대전나들목~죽암휴게소, 남이분기점~옥산하이패스나들목 등 총 43.8㎞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등 총 69.8㎞가 막히고 있다. 반대 서울 방향은 부안나들목~서김제나들목,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등 총 58.6㎞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정오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6시간 40분 △광주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46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50분 등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추산했다. 부산·광주·대전은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이상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장 열흘에 이르는 연휴 한가운데인 이날 고속도로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귀성·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기 시작해 양 방향 모두 오후 4시~5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가 자정을 지나 새벽 무렵에야 다소 풀릴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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