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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고교 선발에서부터 대입 선발에 이르기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입학전형 비중을 높이고, 진학 이후에도 학비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해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작년을 정점으로 우리나라는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인구 고령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더욱이 세계경제 침체와 계층 간 소득격차의 확대, 청년 취업난 등 사회문제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2017년 한 해는 2015년 확정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는 해다. 이 부총리는 “질 높은 교과서 개발과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한 교원연수 등을 통해 새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을 확충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수업을 도입, 학생들이 교실보다 더 큰 배움의 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취업 후진학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선 “괜찮은 일자리에 고졸 인력 채용이 확대되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일찍 취업했더라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다시 공부 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