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CJ CGV 본사와 대치동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본사에 조사관들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두 회사 간 내부거래 내역 자료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CJ그룹이 공정거래법(23조2)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총수일가 지분이 30%(비상장사는 20%) 이상인 대기업 소속 180여개 계열사가 규제 대상이다. 내부 거래액이 연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액의 12%를 넘을 경우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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