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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여주인공 마타하리 역에 캐스팅 됐다. 먼저 출연을 확정한 배우 옥주현과 번갈아 맡게 됐다.
14일 EMK뮤지컬컴퍼니는 아르망 역에 엄기준·송창의·정택운, 라두 대령 역 류정한·김준현·신성록에 이어 마타하리에 옥주현과 김소향을 끝으로 주역의 출연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엠씨 역에는 임춘길, 안나 역에 김희원·최나래, 캐서린 역에 홍기주·선우 등 쟁쟁한 실력의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브로드웨이와 국내 무대를 누비며 활약 중인 김소향은 국내에서 열린 대본 워크숍에 참여해 현장 관계자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으며 마타하리 역할을 탐냈던 국내 내노라 하는 배우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타하리 역할을 따냈다.
김소향은 “마타하리의 삶은 여배우인 나의 삶과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그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나만의 마타하리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햇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달 15일 프리뷰 티켓이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오픈된다. 프리뷰 오픈 회차는 내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02-6391-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