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이은솔씨(사진=국립국악원). |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4학년 이은솔(23)이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이은솔은 ‘무산향’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은솔은 5년전에도 본 대회의 청소년 부문에 참가해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은솔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평생 춤을 추면서 한국 문화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30팀이 예선에 참가해 1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 단원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국악원 주최 공연에 객원 단원으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금산 홍금산무용단 단장은 “참가자들의 기량이 우수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앞으로 큰 무용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모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민속춤에서 궁중무용까지 아우르며 전통춤을 보존·발전시키고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이 대회는 만 7세 이상 초등학교 재학생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제9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수상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