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한식당 무궁화에서 유명 도예가 이영호·허상욱 작가를 초청해 그들의 도예작품에 천덕상 셰프의 음식을 담아내는 ‘품격한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품격 있는 궁중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덕상 셰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원자바오 전 중국총리 등의 만찬을 준비했던 롯데호텔의 한식 대표 셰프로 정통 궁중 및 반가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인물이다.
품격한식 프로모션은 특선 점심과 저녁으로 마련된다. 특선 런치는 어만두, 홍시 분죽채, 담양죽순 닭떡갈비, 활전복 물회와 대통밥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0만원이다.
특선 디너는 무궁화의 시그니처 요리인 구절판에 어만두와 한치국수, 홍시 분죽채, 궁중 해물 신선로 등으로 식사는 등심구이를 기본으로 대통밥 또는 소면을 선택하면 된다. 13만5000원.
한편 2007년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대상을 수상한 이영호 작가의 작품은 깨끗한 백자의 절제미가 특징이다. 분청자기에 자유로운 문양을 표현하는 허상욱 작가 역시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