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정지 풀린다’..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입

  • 등록 2013-02-21 오전 9:55:03

    수정 2013-02-21 오후 2:33:55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21일까지 영업정지를 당하는 SK텔레콤(017670)이 다음날부터 영업을 재개하면서 반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중 매일 추첨을 통해 2만2222명에게 가입 익월에 사용가능한 데이터 2GB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 기간 가입한 고객 중 매일 222명을 추첨해 고급 백팩(2명) ▲외식상품권(20명) ▲영화예매권(200명)을 선물한다. 전국 SK텔레콤 T월드 대리점에서는 전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총 22명에게 네덜란드 여행 기회를 준다.

특히 장기 고객 단말기 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기변’ 프로그램 대상 단말기에 최근에 나온 LG전자의 ‘옵티머스G프로’를 포함시켰다.

이외 SK텔레콤은 영업재개를 위해 ‘색다른 새 출발’을 뜻하는 오렌지색으로 대리점을 새 단장하고, 22일 당일 영화관, 커피전문점을 방문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에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신규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색다른 새 출발’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정지 기간동안 ‘착한기변’이 약 3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기변경 가입자는 지난 1월 일평균 9900명에서 착한기변 시행 이후 약 3배인 2만9000명으로 늘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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