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지난해 ETF 자동매매시스템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서비스의 누적잔고가 출시 6개월만에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 ETF에 투자하며, 고점에서 투자하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수분할매수 전략으로 자동매수를 실행한다.
지수분할매수 전략이란 기존의 매월 고정된 일자에 균등한 금액을 투자하는 일반 적립식과는 달리, 종합주가지수가 내릴 때 더 많이 지수형 ETF를 매수하고 오를 때덜 사는 방식으로 평균매입가를 낮추는 전략이다.
매도시에는 직접 원하는 가격에 매도주문을 낼 수도 있고, 평균매입단가를 기준으로 원하는 수익률에서 자동으로 주문이 나갈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의 `지수분할매수 전략`은 우리투자증권에서 특허 사용권을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을 비롯한 계열은행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공모펀드를 준비 중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누적잔고 1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고객들로부터 우수한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매월 분할매수하는 기존의 적립식 투자문화를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분할매수하는 새로운 적립식 투자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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