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8분 현재 두산(000150)은 전일대비 2.1%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 넘게 급등하며 17만5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상승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두산의 이 같은 강세는 자사주 소각 효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김용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 이번 유상감자의 실시로 우선주를 포함한 자기주식 규모는 총 440여만주로 오버행에 대한 리스크를 감소시켰다"며 "잠재돼 있던 희석 가능한 주식을 영원히 퇴장시켰다"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경우 "그동안 자사주는 배당대상주식에서 제외해 주당 배당금에는 변화가 없지만 주식수 감소로 주당수익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주 회사이면서 자체 사업을 가진 두산의 성장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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