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22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8.7%, 매출액 기준 22.6%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판매량 기준 13.9%, 매출액 기준 14.4%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니(판매량 10.1%, 매출액 11.7%)와 파나소닉(판매량 9.5%, 매출액 9.4%)이 뒤를 이어 3,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판매량 기준으로는 도시바(7%), 매출액 기준으로는 샤프(7%)였다.
2분기 LCD(액정표시장치)와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를 합한 세계 평판TV 시장은 총 4871만대 규모. 이는 지난 1분기 4790만대보다 2%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2분기 4629만대보다는 5% 증가한 수치다.
한편 2분기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커졌지만, 하반기 불투명한 시장 상황으로 일부 TV 제조업체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먼저 소니가 올해 LCD TV 판매 목표치를 2700만대에서 2200만대 수준으로 내렸고, 최근 LG전자도 올해 TV 판매 목표치를 4000만대에서 3200만대 수준으로 낮췄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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