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1분기 견조한 성장`..매수 상향-대우

  • 등록 2011-03-17 오전 8:48:27

    수정 2011-03-17 오전 8:48:27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7일 CJ오쇼핑(035760)과 관련, 올 1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1~2월 매출성장률은 전년대비 15%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2월 매출 강세는 겨울의류의 견조한 매출 성장, 재택 구매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브랜드 및 직매입을 늘리는 등 머천다이징을 강화한 부분 또한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CJ원카드의 활성화로 CJ계열사간의 연계마케팅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멀티플렉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 CGV의 고객 기반을 쇼핑, 외식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사업의 고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동방CJ홈쇼핑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9667억원과 55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50%와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역 확장에 필요한 시설 투자,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2010년 7.2%에서 2011년 5.8%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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