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제주항공이 만성적인 제주 노선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증편과 함께 임시 항공편을 긴급 편성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 20편을 추가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일 추가 도입한 좌석수 189석의 3호기(B737-800 기종)를 김포~제주 노선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총 3800석을 더 공급한다.
또 오는 5월4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하루 평균 운항편수를 주중 24편, 주말 28편에서 주말 구분 없이 34편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증편으로 하루 4200여 석을 공급하게 돼, 기존 3200여 석보다 좌석이 약 31% 늘어난다"며 "항공기 추가 도입과 증편에 맞춰 5월 국내선 항공권을 최고 30% 할인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5월1일 근로자의 날과 5월5일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 노선에 임시편을 추가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