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분기점으로 여겨졌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마무리되면서 극도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나마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 증시는 FOMC가 예상대로 9개월만에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실한 언급을 하지 않은 점이 긴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8.21포인트(0.48%) 오른 1726.0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강세 소식에 외국인이 14일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도 저가매수세를 가동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순매도로 대응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주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기계와 통신, 철강, 증권업종도 흐름이 좋다. 반면 전날 크게 올랐던 보험주는 1% 이상 빠지고 있고, 건설과 은행주도 부진하다.
반면 신한지주(055550)와 국민은행(060000), 우리금융 등 금융 대형주가 부진하다. 현대중공업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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