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강원랜드(035250)가 테이블수를 늘린다는 소식으로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9시31분 현재 강원랜드 주가는 전일대비 3.42%, 450원 상승한 1만3600원이다.
강원랜드는 이날 테이블수를 기존 100에서 32개 더 추가한다고 밝혔다. 회전율과 가동율이 높은 블랙잭과 바카라가 각각 18대가 늘어나고 룰렛은 4대가 줄어들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강원랜드에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테이블수 증가로 올해말 인원은 당초 3000명에서 10.7% 증가한 3320명일 것으로 전망하고, 성수기인 3분기부터 추가 설비를 가동하면 올해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 대비 14.6%, EPS는 1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테이블수 증설에 필요한 기반시설은 지난해 4월 메인 카지노 개장시 구축한 바 있어 인건비 외에 추가적인 고정비 부담은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일반영업장의 베팅한도가 현행 최대 30만원에서 그 이상으로 확대될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 증설도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