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강남순환고속도로 민자사업" 금융주선

  • 등록 2002-12-12 오전 10:22:47

    수정 2002-12-12 오전 10:22:47

[edaily 김병수기자] 산업은행은 12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강남순환도로㈜와 6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남순환도로㈜는 두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 9개 건설회사가 이번 민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범시킨 프로젝트컴퍼니로 향후 자본금은 2350억원이다.

이번 금융주선은 올들어 국내 최대규모의 SOC프로젝트금융으로, 산은을 비롯해 외환, 농협, 우리, 교보생명, 삼성생명 등 국내 12개 주요금융기관이 신디케이션에 참여했으며 프로젝트금융만기는 16년이다.

총투자비 1조397억원이 소요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12.4km의 왕복 6차선으로 공사기간은 5년 6개월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만성적인 서울 강남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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